희토류 부족, 자동차 생산 중단 현실화되나
2025년 6월,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 센서, 파워스티어링 등 핵심 부품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으로,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70~90%를 차지합니다. 최근 중국 정부가 희토류 자석 등 7종의 수출을 허가제로 전환하면서 미국과 유럽 완성차 업체들은 이미 생산라인 일부를 멈추거나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포드, GM, BMW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는 재고 소진 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고, 유럽 부품업체들도 공장 가동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계 역시 아직은 재고로 버티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생산 차질이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이번 사태는 자동차 산업 공급망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내며, 대체 기..
2025. 6. 12.
